종교 이야기

신천지

흠 집 내 기 2012. 6. 24. 16:16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그가 아프다고 한다. 나이도 많다고 한다.

영생을 산다고 주장하는 그.

그래서일까.. 신천지는 요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이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전단지를 든 아주머니들이 나에게 다가왔다.

학원 홍보물인가? 미용실 홍보물인가? 설문지 작성? 교회인가?

신천지였다.

짜증도 잠시, 걱정이 됐다.

기독교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 종교가 아직 없는 사람들

하나님에 대해 알아볼까 궁리하던 사람들이 신천지 사람들을 만난다면,

정통 교회로 오해하고 미혹될 가능성도 있을텐데.

 

그로부터 며칠 후에, 공공기관 건물이 있는 큰 길 사거리에 그분들이 또 출현했다.

이번엔 플랜카드를 떡하니 걸어놨다.

신천지라는 세 글자가 버젓이 새겨져 있다.

종말이 오긴 오는 모양이다.

음지에서 활동하던 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너무도 당당하게 포섭활동을 하고 있다.

 

몇달 전부터 교인들에게 발신인 불명의 괴편지가 보내지고 있다.

편지 내용은 당연히 교회의 비리와 교역자를 향한 험담이다.

내가 이단이라면, 하나님의 몸이신 교회를 공격하는데 어떻게 할까.

당연히 의심이라는 불씨를 교회에 심어놓을 것이다.

언론매체에서는 교회의 비리나 교역자의 비리를 고발하는 기사들이 적잖이 나오고 있다.

그 비리들이 너가 출석하는 교회에도 있을 수 있어. 아니라고 없다고 100% 장담할 수 없잖아.

그 의심의 불씨를 교인들의 마음에 던져놓고 있는 것이다. 불 붙어서 활활 타서

교회가 분열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말이다.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괴편지를 보며 우스운 생각을 했다.

컴퓨터와 프린터기가 없는 시대라면, 편지지에 일일이 필기도구를 사용해 손으로 적는다면, 고생 좀 할텐데.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하고,

프린터기로 수백장씩 뽑아서,

우체국에서 단돈 몇만원으로 몇백장을 일괄발송 할수 있다.

너무도 쉬운 방법이 아닌가.

교회 성도들을 손쉽게 흔들수 있는 방법이다.

오호...잔재주는..

 

그 편지가 노리는 것은

교인들에게 설마? 우리교회에도? 설마?라는 생각이다.

교회도 점점 고령화되어가고 있다.

연로하신 교인분들의 사리분별은 젊은이들보다 빠릇빠릇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 분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을 품을까 우려스럽다.

 

다행히도, 괴편지는 처음에는 발신인을 숨겼고,

그 다음에는 교회성도인양 행세했고,

그 다음에는 떡하니 신천지 홍보물을 동봉하며 정체를 드러냈다.

 

종말이 다가올수록,

이단들은 더 활개를 칠 것이다.

교인들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은 없을까.

뜬 소문들이 거짓임을 일일이 밝혀야 할까.

이단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인들이 이단을 분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 목회자들은 이단에 대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

성도들에게 제공하여 미혹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

 

예배만 출석하는 성도인지라, 내가 뭘 알겠냐만은,

나는 개인적으로 신천지가 활동을 시작한 초창기때,

기성교회들이 힘을 모아 그 단체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손을 쓰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밤만되면 한 동네에도 빨간 십자가 불들이 여기저기서 켜질만큼,

교회가 그렇게 많은데, 교회들이 합심하여 열심을 내야 할 숙제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지금처럼 신천지의 세력이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기성교회에 야금야금 침투해서 신앙을 좀먹고 가정을 파괴하는 일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기성교회들은 이제야 사건의 심각성을 실감하는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

그리고 어떤 문제보다도 열성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사명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그들을 분간하는 나만의 방법은,,

이단은 삼위일체를 부정한다.

왜냐하면, 교주를 내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교주는 사람이기에 당연히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을 행할 수 없다.

이단은 몸은 부활하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그럴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교주는 하나님도 예수님도 아니고 일반 사람이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이기에 십자가에 못박힌 자국도 없고 몸을 부활시키는 능력도 없다.

그렇기에 몸은 부활하지 않는다고 가르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유일하게 하지 못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단들은 거짓말을 일삼는다.

그리고 그 거짓말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교주를 감싸기 위한 거짓말이 유익하다고 가르친다.

하얀 거짓말처럼 그것은 죄가 아니라고 가르친다.

그것은 수단은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옳은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

 

이단의 교리는 앞뒤가 맞지 않다.

어떤 창도 막을 수 있는 방패를 팝니다.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을 팝니다.

이단의 교리는 응기응변으로 세워진 짜집기 교리다.

그들은 교리를 암기시키고 시험을 본다. 그리고 정답을 맞히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기에 천국간다고 가르친다.

하지만 그 또한 창과 방패의 논리다.

암기만 완벽하게 하면 천국에 갈수 있다면,

아이큐가 높고 지능이 높은 사람은 천국에 가고,

아이큐가 낮고 지능이 낮은 사람은 지옥에 간다는 것인가.

우리가 지능이 낮고 높고는 우리의 의지로 된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것은 하나님이 태어날때부터 개인차이를 두고 지능의 높낮이가 다르게 하시지 않았는가.

그런데, 그렇게 태어나게 하셔놓고, 암기만 잘하면 천국간다고?

그것은 너무나 불공평하지 않은가.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은 구원에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이단의 논리대로라면 더 많이 결과를 얻은 사람이 천국에 간다.

마치 성과급 제도 같다. 상대평가말이다.

내가 내 능력한에서 최선을 다해 10개를 해내도,

다른 사람이 걸렁걸렁 해서 20개를 해냈으면,

그 다른 사람이 천국간다는 논리다.

진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를 하시는 분이다.

작업량을 놓고 등수를 매기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셨다.

우리가 어느정도 성과를 올려서,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으면,

독생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으면,

하나님은 크신 사랑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천국을 주셨다.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이 아니다.

이단이 믿는 하나님은 무섭고 무자비한 분이다. 

잘못된 행동을 하면 복구불가능하게 부서버리는 하나님이다.

그러니까 너는 하나님의 눈밖에 나지 않도록 조심해.

이단은 그렇게 가르친다.

그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정반대가 아닌가.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를 용서해주시는 하나님과는 정반대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의 목숨까지 주셨다.

그런 하나님께서 당신을 겁주고 괴롭히는 일을 하겠는가?

 

이단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다.

그리고 교묘히 파고든다.

겁을 준다.

하지만 진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며,

우리를 누구보다 사랑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잘 되기를 누구보다 원하신다.

그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그리고 꾸준히 기도하자.

 

인터넷에서 신천지의 사기를 눈치채고 나온 신현욱 전도사님 이야기

 

https://vimeo.com/447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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