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을 받아 구매한 책이다.
우선, 작가 김미진씨는 참 배포가 큰 사람인 것 같다.
작가의 시원시원한 성격이 신앙에도 사업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
왕의 재정..
나는 요즘 부쩍 돈에 관심이 많아졌다.
원래부터 관심은 있었다.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별로 없었다.
사람들은 왜 항상 돈에 쪼들리고, 왜 항상 궁핍하게 사는 것일까?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인 우리가 가난하게 사는 것을 바라지는 않으실텐데.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 경치을 구경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먹고, 성도와의 교제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길 원하실텐데.
나는 돈이 없어 이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며 바둥거리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어찌보면, 취업준비생과 실직자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직장을 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하는 배부른 투정일지도 모른다.
직장 근무를 하면서도 빠듯한 경제 형편,
나는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궁핍하지 않고 풍요로웠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좋은 것들을 마음껏 누려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자가 된다면 하나님이 돕기를 원하시는 곳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목적으로 그 돈을 마음껏 사용해보고 싶다.
이 책의 핵심요소는
1. 빚지지 말자.
2. 하나님이 돕기를 원하시는 곳을 도와줘라.
- 고아, 과부, 나그네, 가난하고 소외된 자, 하나님의 일꾼(전임사역자,선교사)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갚아주시리라_잠언 19:17>
3. 하늘창고에 적금하면 배가의 원리에 의해, 내게 돌아온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_마태복음 6:19,20>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_잠언 22:26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네가 범사에 잘 된다.
큰 액수의 금액을 헌금했다고 교만하지 말라 ---> 내가 네게 헌금을 강요한 적이 있느냐?
믿음으로 살기로 결정하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따라가는 삶을 살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순종'과 '신뢰'의 두 발로 걸어가는 삶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순종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이 하실 거라고 신뢰하는 것)
작가가 추천하는 '하나님의 공급- 먹을양식'의 소득 분배는 아래와 같다.
책을 읽고 내가 헷갈려 했던 부분은, 십일조 헌금은 어디에 속하지? 기부인가? 였다.
십일조는 소득의 10%나 차지하는데, 왜 작가는 그 부분을 안 적어놓았을까??
너무 궁금하기도 했고, 작가가 추천하는 대로 따라해보고 싶었기에,
책 뒷면에 기재된 출판사 이메일로도 문의를 해보았다.
며칠을 기다렸는데도 답장 이메일은 끝내 오지 않았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했던가.
책도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유튜브를 통해서 김미진 간사님의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해답을 찾아냈다.
작가의 책에는 하나님은 심을씨(십일조)와 먹을 양식을 공급해 주신다고 한다.
소득분배표는 먹을양식을 설명하는 부분에 적혀있으므로, 먹을 양식에 속한다.
그러므로, 소득분배표에 나오는 기부는 십일조가 아니다.
그러므로, 총급여(100만원)에서 심을씨(십일조 10만원)을 뺀 금액이 먹을양식(90만원)이다.
그러므로, 기부(이웃사랑)는 먹을양식(90만원)의 10%인 9만원이 책정된다.
궁금증 해결 후, 며칠후, 유튜브를 통해서 김미진 간사의 동영상을 보면서 더 확실히 알게 되었다.
고린도후서 9징 10절_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심는자 => 나
(1) 씨 = >십일조(하나님 것, 내 것 아님), 우리에게 복 주시기 위한 것
말라기 3장 8절_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2) 먹을 양식 => 충동구매 금지, 저축 먼저하고 남은 돈으로 살기
예시) 급여가 200만원이라면,
씨(십일조) = 급여 10% = 2,000,000원 × 0.1 = 200,000월
먹을 양식 = 급여 - 십일조 = 2,000,000원 - 200,000원 = 1,800,000원
기 부 = 먹을양식 10% = 1,800,00원0 × 0.1 = 180,000원
역시, 동영상이 좋구먼유 ~~~ 인터넷이 짱이구먼유~~
궁금한 게, 아주 확실하게 풀렸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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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일 뒷면에 <왕의 재정학교 워크북>의 <믿음의 예산안>을 보여주고 있다.
<왕의 재정학교 워크북> 믿음의 예산안은 급여가 적은 사람은 실천하기 힘든 구조다.
100만원의 급여를 수령하는 사람은 의무사항 항목만 지출해도 금액이 초과되어, 적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나는 <왕의 재정학교 워크북> 보다는, <하나님의 공급 ─ 먹을양식> 소득분배표를 따르려고 한다.
기본적인 선택(기부10%, 저축20%,소비70%)만이라도 실행하려고 한다.
아자아자..잘 해낼수 있기를..
하나님,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수입이 많아지면, 두 번째 좋은 선택(기부20%), 가장 좋은 선택(기부30%)도 하고 싶다.
그런 날이 저에게도 오기를 소망합니다.
p.s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께서는 이 책을 비추천하셨습니다.
작가가 빚 50억이 어떻게 갚았는지 책에도 유튜브의 수많은 동영상에도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작가의 사업체도, 작가의 남편의 사업체도 불분명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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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독교 행사에 참석했다가, 가난에 대한 주제의 설교를 듣게 되었다.
물질에 대한 기도를 아주 열심히 하는데도, 우리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
그 이유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죄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죄를 용서받는 것은 회개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슨 죄이든지 회개만 하면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용서해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몇 번이고 회개하면 언제든지 용서해주마, 약속하신 주님,
그 횟수가 3분에 한번씩 회개 기도를 하더라도, 용서해 주마, 약속하셨으니,
참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닐 수 없다.
회개하는 삶을 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면,
궁핍한 삶에서 풍족한 삶으로,
남에게 도움을 받는 삶에서 도리어 남을 도와주는 삶으로,
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런 재물이 나에게 허락되길 기대해본다.
어느 누가, 궁핍하게 살고 싶은가?
어느 누가, 도움만 받는 삶을 살고 싶은가?
나도 풍족한 돈을 가지고,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쓰여질수 있게 턱하니 내놓을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 책의 주된 내용보다, 마음에 드는 문구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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