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책이다.
외딴방. 저자 신경숙님의 자전소설.
아직 못 읽어보신 분은 꼭 읽어 보시라.
소장용으로도 개인적으로 강추한다.
*****
신경숙 작가의 표절.
인터넷에 제기된 의혹들을 살펴보니, 정말로 표절한 것 같다.
표절도 그냥 표절이 아니라 정말 똑같더라. 어떻게 이렇게까지 표절할 배짱이 있으셨을까나.
신경숙 작가가 표절은 인정하셨는지 아닌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내 책장에도 신경숙 작가의 소설책이 몇 권이 꽂혀있었는데,, 표절사건 이후로 나는 외딴방을 제외하고 모두 버려버렸다.
표절이 도둑질이구나.를 신경숙 작가 사건을 보고서 깨달았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고.
신경숙 작가는 분명 능력있는 작가이건만, 왜 표절까지 했을까.
외딴방이라는 훌륭한 글을 쓸 능력이 있으신데도 왜 표절을 선택했을까.
매너리즘에 빠져서일까,
슬럼프를 겪으면서일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주 조금만 표절하다가, 점점 대범하게 표절하셨던 거 같다.
책을 발표하고 막상 표절이 들통나지 않으니까, 야금야금 표절 범위를 넓혀서 어느덧 커다랗게 통째로 쓱싹??
음....작가를 정말 좋아했던 한 개인으로서 너무 실망스럽다. 안타깝다.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며, 다시금 외딴방처럼 훌륭한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표절이라...음....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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