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아줌마 이야기

날씨 흐림

흠 집 내 기 2017. 3. 20. 17:15

3월

아직은 겨울옷을 입어야 할만큼 춥지만,

낮 시간대는 제법 따뜻한 편이라,

노오란 햇볕의 따스함을 피부로 느끼며,

동네 뒷산도 오르락내리락, 동네 공원도 한바퀴 돌고,

산책이 즐거워,

걷기 운동하니 소화도 잘 되고, 일석이조네.

무엇보다 햇볕이 좋아..


그런데,

오늘은 하루종일 흐림이다.

잠깐 비도 뿌려주시고,

날도 흐리고,

내 마음도 흐리고,

우울해지네.


고작 날씨에 우울해지는, 나의 연악한 멘탈이라니.

아직 오후 5시도 안 되었는데,

벌써부터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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