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란??
내 어린시절에는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때를 보면 알 수 있다"라는 말을 듣던 시기다. 밎는 말이다. 내가 잘 나갈때 좋을 때는 주변사람들이 많이 꼬이지만, 막상 내가 어려울 때는 그 많던 주변사람들이 떠나고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어려울 때 나를 떠나지 않고 도와주려는 존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 그런데, 요즘 내가 와닿는 말은.. 진정한 친구는 "기쁜 일이 있을 때 시기하지 않고 진정으로 기뻐하는 친구"라고 한다.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은 솔직한 인간들은 알 것이다. 시기하지 않고 진정으로 내일처럼 함께 기뻐하는 것. 친구가 잘되면 배아파하고 잘못되면 좋아하는 인간들도 제법 많다. 나도 가끔 그런 인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친구의 성공에 진심으로 기뻐했던가?? 얼마나 섬뜩한 일인가?..